OnionShare는 Tor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파일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3번 우회하여 사용자를 특정할 수 없게 만드는 Tor 네트워크 특성 상, 발신자와 수신자 모두 익명으로 공유가 가능하다.
실행하면 Share Files, Receive Files, Publish Website 세가지 탭이 존재한다.
Receive Files
Receive Files 탭에서는 역으로 파일을 수신하는 것이 가능하다. 수신모드를 실행하면 파일 전송과 같이 onion 주소가 나오는데, 여기로 접속하면 파일을 업로드 할 수 있는 페이지가 표시된다.
여기서 업로드 된 파일은 OnionShare 창의 오른쪽 위에 있는 다운로드 아이콘을 클릭하면 접속 기록과 함께 표시된다.
Publish Website
Publish Website 탭으로 정적 웹 사이트를 간편하게 호스팅 할 수 있다. 만약 index.html이 있다면 일반 웹 서버처럼 동작한다. index.html이 없다면 전체 다운로드 버튼이 없어진 것 빼고 Share Files 탭과 동일하게 디렉토리 리스팅을 한다.
이렇게 OnionShare의 기능들을 알아보았다. 사용방법이 매우 직관적이고 설정도 많지 않아서 편리했다. 파일 하나 공유하기 위해 Tor와 웹 서버를 설정하는건 아주 귀찮은 일인데 OnionShare는 클릭 몇 번으로 가능하니 외부 서버에 업로드하지 않고 짧은 시간 동안만 공유할 파일이 있다면 이것 이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을 정도다.
2.3 버전부터는 채팅 기능이 추가되었지만 Arch Linux에서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용하지 못했다. OnionShare 문서 페이지에서 캡쳐 사진을 보니 잠시동안 불특정 다수와 익명으로 채팅하는 용도로 사용하기에 알맞아 보인다.